[대전/충남]대전 한밭수목원 동원 오후 8시까지 연장개방

  • 입력 2009년 5월 22일 06시 27분


9일 개원한 대전 한밭수목원 동원(東園·평송수련원 뒤편)이 오후 8시까지 연장 개방된다. 대전시는 수목원의 관람객이 늘고 낮 시간대가 길어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던 개장 시간을 오후 8시까지 2시간 늘리기로 했다. 6월부터 9월까지는 오후 9시까지 3시간 연장한다.

동원은 2005년 5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1월 완공됐다. 109억 원이 들었다. 먼저 개방한 서원(대전 문화예술의 전당 뒤편)이 자연생태적 특성을 살렸다면 동원은 장미원 관목원 단풍나무원 암석원 등 볼거리가 많다. 면적은 17만 m²로 서원(16만 m²)보다 조금 넓다. 특히 가로 215m, 세로 44m의 연못은 한밭수목원의 백미. 수심이 최대 2m로 수변에 나무 데크와 정자도 설치돼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내년 이곳에 식물원이 조성되면 한밭수목원은 전국 최대의 도심 인공수목원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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