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어학원 영어 강사 중에서 또 1명의 신종 인플루엔자A(H1N1) 환자가 발생해 이 학원에서만 15명(미국인 13명, 캐나다인 1명, 한국인 1명)의 강사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입국한 한국인 승객(여·28) 1명이 추정환자로 확인돼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환자는 22명, 추정환자는 1명이다.
새로 추가된 남성 환자(24)는 이 어학원의 첫 확진환자인 미국인 여성(23)과 같은 오피스텔에 거주했다. 강사들 사이에 신종 인플루엔자가 집단 발병한 C어학원은 25일부터 6월 2일까지 9일간 휴원하고 강사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24일 새벽 미국 뉴욕에서 입국한 아동 3명은 확진환자로 확인돼 국가격리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1명만 발열 증상이 있고 2명은 증세가 거의 사라졌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