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패키지로 만나는 충북의 속살

  • 입력 2009년 5월 26일 06시 22분


“충북 유명 관광지 패키지로 구경하세요.”

충북도가 2010년 충청권 방문의 해를 앞두고 수도권 등 대도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충북 패키지 여행상품’을 개발했다. 전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공모를 해 선정한 여행상품은 단양 5일장, 대통령 별장 청남대, 중원문화, 맛·온천 기행, 청남대·허브랜드 기차여행(부산역 출발), 충북 세계문화유산 기행 등 6개다.

이 가운데 1일 서울의 아름여행사가 가장 먼저 출시한 단양 5일장(6일, 11일)은 버스로 단양에 도착해 유람선을 타고 도담삼봉, 고수동굴 등 단양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5일장에서 상품을 구입해 상경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당일 여행이지만 동굴과 호반 등 천혜의 관광지와 친환경 농산물이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으며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충북의 세계문화유산 기행(당일)은 직지심체요절이 만들어진 청주 고인쇄박물관과 상당산성, 보은의 삼년산성과 법주사를 둘러보는 것이다.

대통령 별장 청남대와 맛·온천 기행, 청남대·허브랜드 기차여행은 당일 코스이며 중원문화는 1박 2일로 구성됐다. 중원문화와 맛·온천 기행, 청남대·허브랜드 기차여행은 공모 여행사별로 다음 달부터 출시된다.

충북도 관광항공과 강준식 씨는 “수도권 등 타 지역 주민들에게 충북 관광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상품을 개발했다”며 “올해 3000명 이상이 이들 상품을 통해 충북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43-220-4673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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