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쿠키… 향수… ‘허브 香’에 빠져보세요

  • 입력 2009년 5월 28일 06시 36분


30일부터 남원 허브축제

제2회 남원 허브축제가 30일부터 6월 7일까지 전북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지리산 허브밸리에서 열린다. 매발톱꽃, 제비꽃, 로즈메리, 라벤더, 민트, 세이지 등 국내외 50여 가지의 허브식물이 전시되고 허브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제품이 판매된다. 인근 21ha 허브 재배지에 만개한 캐머마일, 세이지 등의 허브 꽃을 직접 따 쿠키, 향수, 양초, 압화 등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허브음식관에서는 허브로 만든 김밥, 막걸리, 빵, 두부, 아이스크림 등 50여 식품과 20가지 차를 선보이며 허브 홍보관에서는 허브 방향제와 화장품, 양초, 오일 등 40가지 제품을 전시 판매한다.

행사장인 지리산 허브밸리는 2005년 ‘지리산 웰빙 허브산업특구’로 지정된 운봉읍 용산리 일원 70ha에 조성됐으며 허브 재배지구와 허브 자생식물환경공원, 허브가공단지, 허브테마파크가 들어서 있다.

남원시는 30일 오후 2시 운봉읍 화수리 ‘국악의 성지’에서 국악계 선인들을 추모하는 국악대제를 열고 오후 7시에는 남원시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국내 유수 명인 명창이 참여하는 ‘국악대향연’을 연다.

국악의 성지에는 악성 옥보고 선생과 판소리 중시조이자 동편제 판소리 창시자인 가왕 송흥록 선생과 그의 동생 송광록, 아들 송우룡, 손자 송만갑의 묘가 조성돼 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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