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전액 출자한 공기업인 전남개발공사는 도청 맞은편 전남개발빌딩으로 옮겨 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전남개발빌딩은 지하 4층, 지상 13층의 업무용 빌딩으로 전남개발공사가 255억 원을 들여 착공 2년여 만에 완공했다.
이 빌딩에는 광주에 있는 전남발전연구원이 3일 이전하고 7월까지 전남문화예술재단,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6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전남도체육회와 전남문화산업진흥원 등 3개 기관도 입주를 검토하고 있다.
공공기관 입주가 이어지면서 남악신도시에는 아파트 입주자만 2만6000명을 넘어섰다.
남악신도시 택지개발과 분양업무를 맡고 있는 전남개발공사는 무안군 삼향면과 일로읍 일대 14.5km²를 2019년까지 인구 15만 명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