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벡스코-올림픽 조각공원 ‘환경아 놀자’ 체험전

  • 입력 2009년 6월 3일 06시 53분


글짓기-그림그리기 등 27종 행사… 부산 초등교 297개 참여

부산환경공단은 6∼8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의 야외광장과 올림픽 조각공원 일원에서 27종의 환경체험 프로그램과 글짓기, 그림그리기대회로 꾸며지는 ‘환경아 놀자’ 체험전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부산에서만 297개 초등학교가 참여하며 전체 행사가 무료다.

이 행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마련한 ‘어린이 건강과 환경’이란 국제콘퍼런스의 공식행사로 지정됐다. 8∼10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콘퍼런스는 세계 50개국에서 600여 명이 참가하며 환경오염이 어린이 건강과 세계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마하 시린톤 태국 공주도 참석할 예정이다.

체험행사는 ‘어린이 보건 및 환경’이라는 주제로 부산환경공단과 부산시민햇빛발전소, 환경운동연합 등에서 27개 부스를 운영하며, 목공예품 제작과 요술풍선 만들기, 빈 그릇 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민다. WHO 사무총장상을 비롯해 환경부장관상 등 130개 상을 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초등학생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대회도 열린다.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은 WHO 공식엽서로 만들어 전 세계에 배부한다. 부산에 사는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외국인학교 어린이를 특별 초청해 환경문제를 통해 세계를 하나로 엮어가는 ‘글로벌 에코파티’도 선보인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