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매년 공개된 GPI 지수는 무기 수출, 강력 범죄, 전사사상자, 죄수 규모, 잠재적 테러위험, 사회정치적 갈등 등 23개 항목에 1∼5점을 부여해 계산한다. 1에 가까울수록 평화로운 나라다. 가장 평화로운 국가 1위로는 뉴질랜드가 뽑혔으며 덴마크, 노르웨이, 아이슬란드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일본 7위, 프랑스 30위, 영국 35위, 중국 74위, 미국은 83위였다. 가장 불안한 사회는 이라크였으며 이어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이스라엘, 수단이 꼽혔다. 북한은 131위로 최하위권이었다.
이번 조사를 한 분석팀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세계가 점점 더 불안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세계 경제의 4.4%에 해당하는 2조4000억 달러가 폭력에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