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6시40분경 부산 진구 경부선 범일역 인근 철길에서 김모 씨(39·여)가 신선대 방면으로 향하던 화물열차에 부딪쳐 머리에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열차에 부딪친 뒤 뒤로 넘어지면서 옆에 있던 어머니 차모(58) 씨를 넘어뜨려 차 씨도 허리와 팔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이날 사고는 김 씨가 애완견과 함께 길을 걷던 중 애완견이 갑자기 철길로 뛰어들자 이를 구하기 위해 뒤따라 철길로 뛰어들면서 일어났다. 김 씨는 머리에 큰 부상을 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