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학생회 간부가 학교 구내식당의 식권을 대량 위조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식권을 위조한 혐의로 서울대 휴학생 27살 최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 씨의 사촌형인 공범 33살 정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총학생회 간부로 일하던 최 씨는 대구의 한 식권 남품업체의 도움을 받아 서울대 식권 6000여 장을 위조한 뒤 이 가운데 2000여 장을 교내에서 팔아 500여 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4000여 장도 유통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