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광주 북구 태령동 한 비닐하우스 안에서 전남도 4급 서기관 A(60)씨가 숨져 있는 것을 A씨에 대한 가출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비닐하우스 바로 옆에는 어머니의 묘가 있었으며 A씨가 술과 함께 섞어 먹은 것으로 추정되는 농약병이 A씨의 시신 옆에서 발견됐다.
A씨는 퇴직을 앞두고 있었으며, 지방자치단체가 퇴직 예정자의 사회적응 훈련 목적으로 시행하는 공로연수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퇴직을 앞두고 정신적 공황상태를 보이는 등 우울해했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A씨가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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