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레저스포츠축제 13일 개막

제주시는 ‘평화의 섬, 제주에서 펼치는 여름 레저스포츠의 대향연’이라는 주제로 제주레저스포츠대축제를 13일 개막한다. 올해 10회째로 21일까지 제주지역 바다와 해수욕장에서 5개 종목이 열린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6시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비보이, 힙합, 벨리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낚시던지기, 바다수영, 윈드서핑 체험, 맥주 빨리 마시기가 열린다. 14일에는 제주항 서부두 방파제에서 찌낚시의 최고수를 가리는 ‘제12회 전국바다낚시대회’, 21일에는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어영마을까지 5km 구간에서 ‘제12회 제주시장배 전국인라인스케이팅대회’가 각각 열린다. 20∼21일에는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부근 해안도로 구간에서 ‘제10회 제주시장배 철인3종경기’가 열린다. 자전거 장기레이스인 ‘제4회 자전거 제주센추리런’ 코스는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해 해안도로를 따라 성산 일출봉까지 간 뒤 산간도로를 거쳐 한경면 고산포구까지 155km를 달린다. 제주시 탑동광장에서는 13∼14일 세발자전거, 미니자전거, 이색자전거를 체험할 수 있는 자전거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