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문산 전철화… 급행으로 52분

  • 입력 2009년 6월 12일 03시 03분


수도권 전철이 문산까지 연장된다. 코레일은 경의선 복선전철화사업 1단계 구간(17개역 38.8km) 개통으로 다음 달 1일부터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문산역 구간에 디젤차량 대신 전철을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1시간이던 운행간격은 10∼15분으로 줄고 횟수도 현재 38회에서 150회로 늘어난다.

DMC역∼문산역을 잇는 150회 운행 열차 가운데 46회는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된다. 하루 한 번 출근시간대에 문산역에서 서울역까지 급행열차도 배치된다. 급행열차 정차역은 서울 신촌 DMC 대곡 백마 일산 탄현 금릉 금촌 문산 등 10개역이다. 문산역에서 서울역까지 급행은 52분, 일반 전철은 65분, DMC역에서 문산역은 52분이 각각 걸린다.

운임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서울역∼DMC역 900원, 서울역∼일산 1300원, 서울역∼파주역 및 서울역∼문산역 1600원, DMC역∼문산역은 1500원이다. 경의선 복선 전철화 사업은 1996년 착공됐으며 이번 DMC역∼문산역 1단계 구간에 이어 2012년 2단계로 용산역∼DMC역(7.5km) 구간까지 완전 개통될 예정이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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