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심에 산악레포츠 코스가 조성된다. 울산 중구는 다운동 입화산 일원에 산악자전거대회와 산악마라톤대회를 열 수 있는 산악레포츠 코스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이곳은 아파트 단지와 인접한 지역으로 송림과 목장 초지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다. 산악레포츠 조성 구간은 다운터널 입구에서 다운목장 초지∼입화산∼길촌∼유곡동∼울산정밀화학센터∼다운중·고교∼다운터널을 순환하는 총길이 20km로 11월 말 완공 예정이다. 중구는 이 사업을 희망근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용수 중구청장은 11일 오전 입화산에서 희망 근로자들과 함께 산악레포츠 코스 조성사업을 했다. 조 구청장은 “입화산 산악레포츠 코스가 조성되면 한국 산악자전거연맹에 공인 경기장으로 인정받아 전국 규모의 산악자전거대회와 산악마라톤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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