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1일 건의안을 통해 “1999년 개정된 민간자본유치촉진법에 따라 지역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한 결과, 민자사업자에 대한 재정보전금이 매년 증가해 열악한 지방재정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의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민자사업자의 관리운영권 매입 및 민자사업자의 수입보장조건 완화를 위한 관련법 개정 △재정보전금 등에 대한 국가 예산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내 민자도로 3개 구간의 올해 재정보전금은 233억 원이며 2010년 258억 원, 2011년 28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