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자연과학고 개교 100돌 기념비 제막

  • 입력 2009년 6월 16일 06시 39분


호남 농업교육의 산실인 광주자연과학고(옛 광주농고)가 12일 북구 오치동 교정에서 재학생과 동문,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100주년 기념식(사진)을 열었다.

기념식수, 기념비 제막식에 이어 민속놀이, 체육대회, 축하공연, 먹을거리 잔치 등이 펼쳐졌고 100년 역사 사진전과 학생 작품 전시회, 체험학습장도 마련됐다.

1909년 6월 10일 도립 광주농림학교로 개교한 자연과학고는 1951년 광주농고로 바뀌었다가 2001년 현재 교명으로 변경됐다. 광주 유일의 농업 전문계 고교로, 최근 신산업으로 떠오르는 농업생명산업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도시형 농업계 고교로 거듭나고 있다. 배종용 교장은 “100년 전통의 실업교육 요람으로서 지역사회와 교육 수요자 요구에 맞춰 현장실무 맞춤형 기능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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