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남인재육성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장학기금 1인 1계좌 이상 갖기 운동을 시작한 이후 이날 현재까지 4100여 명이 참여해 17억 원의 기금을 모았다.
순천제일대는 대학 설립자 성임옥 씨의 장례식 때 들어온 부의금 중 1000만 원을 인재육성기금으로 기탁했고 익명의 기부자가 500만 원을 보내왔다.
2월 재단 후원회 출범을 알리는 서한문을 받은 업체 중 전남지역에 연고가 없는 한국로스트왁스에서 700만 원을 보탰고 지역 연고기업이 아닌 J&G도 200만 원을 기탁했다.
남양건설이 1억5000만 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금광기업 1억 원, 남영건설 3000만 원, 남도건설 3000만 원, 동아기술공사 3000만 원, 대선건설 3000만 원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지역기업의 장학기금 기탁도 줄을 잇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