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평화호는 177t으로 최대 속력은 30노트, 길이는 37.2m, 폭은 7.4m이다. 승무원 10명을 포함해 총 80명이 탈 수 있으며, 울릉도∼독도를 왕복 3시간에 운항할 수 있다. 이 배는 독도를 상시 관리하는 임무와 함께 독도 주변의 해양생태 조사나 어민보호, 불법어업 단속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김숙희 소장은 “이제 반듯한 독도 관리선을 마련해 독도를 지키는 데 한결 마음이 놓인다”며 “독도 평화호가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