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동명대, 2단계 산학협력 지원대학 선정

  • 입력 2009년 6월 18일 07시 15분


동명대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의 ‘2단계 산학협력 중심대학 육성사업 지원대학’으로 선정돼 앞으로 5년간 130억 원가량을 지원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앞서 동명대는 2004년 1단계 산학협력 지원대학으로 선정돼 5년간 연구비 100억 원을 받기도 했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1, 2단계 사업에 모두 선정된 대학은 동명대뿐이다.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2단계 사업에서 동명대는 교내 녹산 산업협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부산의 전략산업인 기계부품소재산업, 해양산업, 정보통신 융·복합 산업분야 기업의 연구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산학협력 협정을 맺은 561개 지역 기업과 산학협력협의회, 가족기업 수요조사, 연구기술 개발, 기술 이전, 현장실습 등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대학 측은 561개 기업과 기술개발 및 매출액 증대를 통해 5년간 2500∼3000개의 신규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업에 동명대 공과대, 정보통신대, 경영대, 디자인대, 첨단공학부, 항만물류학부 등 22개 단과대와 학부가 참여한다. 대학 관계자는 “첨단공학부 교수 100%와 공대, 정보통신대, 항만물류학부 교수 정원의 40%를 산업계 출신으로 선발했으며 산학협력 전담 교수제도 도입했다”고 말했다.

동명대는 지난해와 올해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산학협력 거점 대학의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이무근 총장은 “부산의 사립대학 가운데 정규직 취업률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산학협력에 기반을 둔 동명대의 실용교육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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