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2단계 사업에서 동명대는 교내 녹산 산업협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부산의 전략산업인 기계부품소재산업, 해양산업, 정보통신 융·복합 산업분야 기업의 연구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산학협력 협정을 맺은 561개 지역 기업과 산학협력협의회, 가족기업 수요조사, 연구기술 개발, 기술 이전, 현장실습 등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대학 측은 561개 기업과 기술개발 및 매출액 증대를 통해 5년간 2500∼3000개의 신규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업에 동명대 공과대, 정보통신대, 경영대, 디자인대, 첨단공학부, 항만물류학부 등 22개 단과대와 학부가 참여한다. 대학 관계자는 “첨단공학부 교수 100%와 공대, 정보통신대, 항만물류학부 교수 정원의 40%를 산업계 출신으로 선발했으며 산학협력 전담 교수제도 도입했다”고 말했다.
동명대는 지난해와 올해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산학협력 거점 대학의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이무근 총장은 “부산의 사립대학 가운데 정규직 취업률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산학협력에 기반을 둔 동명대의 실용교육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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