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송대관씨 대표곡‘해뜰날’내장산 입구에 노래비 세워진다

  • 입력 2009년 6월 18일 07시 25분


전북 정읍시 내장저수지 인근에 정읍 출신 가수 송대관 씨(사진)의 대표곡인 ‘해뜰 날’ 노래비가 세워진다. 정읍시는 스타 마케팅으로 지역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내장산 문화광장에 노래비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노래비는 광장 중앙에 둘레 10m, 높이 5m 크기의 화강암 재질로 노래 가사를 모두 새긴다. 1976년 발표된 이 노래는 ‘꿈을 안고 왔단다 내가 왔단다/슬픔도 괴로움도 모두 모두 비켜라/안 되는 일 없단다 노력하면은∼’ 등 희망찬 가사와 경쾌한 리듬으로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해 그룹 코요테가 다시 불러 젊은 층에도 널리 알려졌다. 강광 시장은 “송 씨가 지역농특산물 브랜드인 ‘단풍미인’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점도 고려해 노래비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