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사랑의 의료대행진’ 亞5개국 간다

  • 입력 2009년 6월 22일 06시 21분


그린닥터스-의사협회-한적 등 참가… 내달 9일부터

부산에 본부를 둔 국제 의료봉사단체인 그린닥터스와 대한의사협회, 대한적십자사가 다음 달 9일부터 8월 23일까지 중국 신장 성, 베트남 호찌민, 캄보디아 프놈펜 등 아시아 5개국 도시에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한국의 높은 의료 수준을 각국에 선보이고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사랑의 의료대행진’으로 슬로건을 내걸었다. 발대식은 23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의료대장정 일정은 △7월 9∼17일 신장 위구르 자치구 우루무치, 카스 지역 △7월 12∼19일 호찌민 △7월 17∼24일 미얀마 달라 섬 △7월 24일∼8월 8일 태국 방콕 △8월 14∼23일 프놈펜 등이다. 울산 그린닥터스 대원들은 5월 1일부터 닷새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의료봉사를 했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 지역에는 대한의사협회와 서울시의사회, 그린닥터스 회원 40여 명이, 베트남에는 그린닥터스와 부산대병원 부산국제교류재단 등에서 70여 명이 의료봉사활동을 벌이는 등 이번 의료대장정에는 모두 300여 명이 참여한다.

양현재단이 특별후원기관으로 참가하고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자매도시인 호찌민 시에서 대학생 교육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부산여대생 10여 명과 브니엘고, 브니엘국제중, 광안중 등 중고교생 20여 명도 참여할 예정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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