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도 낙뢰화재 올 26건… 대기불안정 탓 62% 늘어

  • 입력 2009년 6월 22일 06시 25분


올 들어 강원도에서 낙뢰로 인한 화재 발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19일까지 발생한 낙뢰 화재는 26건으로 1억29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16건에 비해 62% 증가한 수치다.

예년의 경우 7, 8월에 낙뢰 화재가 집중된 것과 달리 올해는 대기 불안정으로 6월부터 낙뢰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올해 낙뢰 화재 발생 장소는 주택이 11건으로 가장 많고 창고 등 기타 건물이 7건, 전신주 4건, 숙박시설과 음식점이 각 2건이었다. 시간대는 오후 10시∼오전 6시가 10건이었으며 오전 7시∼10시가 7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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