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는 2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중단됐던 단체교섭을 지난달 25일 재개했으나 회사 측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를 들어 교섭을 미루고 있다”며 “불성실 교섭에 대한 경고 차원에서 작업규정 지키기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노조의 ‘작업규정 지키기 투쟁’은 △차량 정비 점검 시간 준수 △운전속도 및 열차운행 중 정차시간 준수 △열차 완전 정지 후 작업 진행 등의 형태로 사실상 열차의 지연 운행이 불가피해 승객의 불편이 예상된다.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