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경북도내 주요 하천이 생태하천으로 조성된다. 경북도는 22일 “현재 추진 중인 5곳을 비롯해 추가로 7개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바꾸는 사업을 올해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포항 곡강천 등 도내 7개 하천 44.9km에 대해 올해 10월 공사를 시작해 2013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현재 도내 5곳의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바꾸는 공사를 하고 있어 도내 12개 하천이 3년 후에는 생태 공간으로 바뀌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사 중인 곳은 경주 남천(3km), 김천 직지사천(6km), 영주 서천(3km), 문경 영강(12km), 봉화 내성천(5km) 등 29km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홍수 예방과 같은 역할뿐 아니라 낙동강 본류에서 지류까지 생태 공간을 조성해 문화와 관광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