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구 및 민간단체는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한민국 자전거 축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8월 문학경기장에서 중앙부처와 공동으로 자전거축전 퍼레이드를 열고 9월엔 인천대교 개통에 맞춰 2009 인천바이크 엑스포 행사를 인천시내와 인천대교에서 대대적으로 열기로 했다.
바이크 엑스포 행사에는 10만 명 이상의 자전거 이용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4월 시청 광장에서 대한민국자전거축전을 열어 성황리에 마쳤다.
부평구는 이달 중으로 청사 앞에서 부평 자전거 대행진을 하는 한편 매달 1회에 걸쳐 부평역 광장에서 자전거 대행진을 할 계획이다. 남구는 남구청장기 자전거 대회를 통해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인천 자전거 도시 만들기 운동본부는 매달 셋째주 토요일 부평구 일대에서 자전거 캠페인을 벌이는 데 이어 매월 둘째 토요일에 자전바퀴 축제와 함께 9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경기 연천에서 자전거 가족여행을 갖는다. 자전거사랑전국연합 인천본부는 강화와 옹진군을 제외한 시 산하 8개 구에서 범시민 자전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시는 이 같은 각종 자전거 캠페인에 최소 10만9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행사를 마련해 자전거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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