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대전시가 대한교통학회 대전충청지회에 의뢰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5차례에 걸쳐 승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만족도가 갈수록 높아졌다. 1차 조사(1월 5일)에서는 44.9%, 2차(1월 28일) 56.9%, 3차(2월 23일) 72.0%, 4차(3월 11일) 74.3%, 5차(5월 20일)에서는 78.0%로 높아졌다.
또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 이용 승객수도 개편 전에는 하루 평균 39만1000명이었으나 개편 후에는 42만3000명으로 평균 3만2000여 명이 증가했다.
이처럼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불합리한 노선체계를 개선하고 유개승강장 등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권식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아직도 22%의 시민들이 불만을 갖고 있다”며 “조사 요원 100명을 25일까지 시내 주요 버스승강장에 배치하고 불만 요인을 청취해 개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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