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내 존엄사 첫 시행
대법원에서 존업사를 인정하는 판결이 나온 뒤 국내에서 처음으로 존엄사가 집행됐습니다.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은 23일 오전 10시 21분 쯤 식물인간 상태인 77살 김 모 씨의 인공호흡기를 주치의인 박무석 교수가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김 씨가 식물인간 상태로 지낸 지 1년4개월 만입니다.
김 씨는 지난해 2월 폐암 조직검사를 받다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으며, 환자의 자녀들은 기계장치로 수명을 연장하지 않는 것이 평소 어머니의 뜻이라며 소송을 제기해 지난달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