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단체연합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언소주의 불매운동이 광동제약에 이어 삼성그룹 등으로 번지는 것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언소주가 벌이는 일련의 활동이 시장경제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불법 행위”라고 규정했다.
또 “어려운 경제를 극복해야 하는 현실에서 (언소주의 운동이) 더는 묵과할 수 없을 정도로 도를 넘어섰다고 판단해 공동 대응하기로 결의했다”며 “사태의 경과를 주시하면서 언소주의 불법 행위가 중단되지 않을 경우 검찰에 고발하는 등 광고계가 공동으로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