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지법 ‘법고을학교’ 운영

  • 입력 2009년 6월 25일 06시 15분


지역 어린이에게 법률교육 등을 실시하는 ‘법고을학교’가 열린다. 대구지법은 25일 대구시교육청과 ‘대구경북 법고을학교’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기로 했다. 법고을학교는 8월 말까지 대구지법의 한 법정에 마련돼 지역 215개 초등학교 6학년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9월부터 11월까지 시범 운영되며 내년에는 연중 개설된다. 법정 견학, 어린이 모의법정, 판사와의 대화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판사들이 초등학교를 찾아가 법원의 기능과 역할, 공정한 재판, 인권 등을 주제로 강연하는 ‘찾아가는 법률학교’도 마련된다. 대구지법은 지역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 등을 법원으로 초청해 재판을 참관하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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