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5월 한 달 동안 도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전체 학생 20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학생 흡연율은 7.4%로 나타났다. 남학생은 11.3%, 여학생 3.2%였다. 흡연율은 최근 한 달 동안 하루 이상 담배를 피운 학생 비율이다.
학교별로는 초등학생이 1.5%, 중학생이 5.8%, 고등학생이 13.0%였다. 학년별로는 고3이 13.9%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는 2008년 질병관리본부의 전국 통계(중학교 9.1%, 고등학교 18.1%)보다는 낮은 수치다.
도교육청은 “흡연예방중심학교를 40개교에서 113개교로 늘리고 도내 학교 전체를 금연시설로 지정해 흡연예방 조기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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