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투자 유치 활성화와 입주 기업,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2014년 개통을 목표로 151층 인천타워를 연결하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 공사를 내년 상반기에 시행하기로 했다. 151층 인천타워 추가 연장선은 1일 개통한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선 6.5km에 추가로 820m(1개 역)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1229억 원(국비 738억 원, 시비 491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해 7월 국토해양부에 기본계획안 승인을 요청했으며 올 하반기 기본계획이 확정 고시되면 행정절차를 밟아 착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국비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다음 달 착공하는 도시철도 2호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연장사업 등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 국비 지원이 쉽지 않다는 것.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국비 지출 한도가 줄어 도시철도 건설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국비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타워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송도신도시 6, 8공구에 지어지는 쌍둥이 초고층빌딩으로 151층에 높이는 587m에 달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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