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일 서울광장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 1주년을 기념하는 집회에 참석한 시위대 중 일부가 단상을 무단으로 점거해 축제 개막행사가 중단됐다. 서울시는 소장에서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의 직접 피해와 이미지 실추 등 간접 피해를 합친 총피해액은 6억6699만 원으로 산정됐다”며 “이미 기소되어 손해배상이 뚜렷한 9명에 대해 직접피해액(6억1699만 원)의 30%와 이미지 실추비용 5000만 원을 합해 2억3500여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