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온라인 학습 성패, 공부 습관이 좌우

‘자기 주도’ 몸에 익혀야 효과 2배!

《2008년 연령대별 이러닝 이용률 보고에 따르면 6∼19세 인구의 70.9%가 온라인 학습을 이용하고 있다. 이처럼 요즘에는 온라인 학습이 일반화됐다.

온라인 강의에는 장점이 많지만 단점도 있다. 특히 학습 습관이 제대로 자리 잡지 않은 학생에게는 오히려 공부에 방해되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 온라인 학습을 올바르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

○ 취약점을 파악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자

많은 온라인 학습 사이트에서 무료로 또는 소액의 비용을 지불하고 진단평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진단평가 서비스는 학습자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보충해야 할 부분을 알려준다. 어떤 과목의 무슨 단원이 부족하고, 그에 따른 대처 방법은 무엇인지, 어떤 유형의 강의가 효과적인지 알려준다.

자신에게 알맞은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찾지 못한 학생이라면 이 서비스를 이용해 수강 선택을 할 수 있다. 단, 만일 강의를 선택한 후 수업 수준이 자신에게 맞지 않거나, 강사의 스타일이 자신의 공부 스타일에 잘 맞지 않는다면 즉시 강의를 바꾸는 것이 좋다.

○ 중하위권은 온·오프라인 연계 관리교사의 도움을 받자

온라인 학습은 적극적으로 자기주도 학습을 해야 효과가 높아진다. 그러나 중하위권인 학생들은 자신의 수준과 맞지 않은 학습을 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런 학생에게는 혼자서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는 형태가 좋지 않다. 관리교사 또는 부모가 학습 스케줄을 만들어주고 그날그날 학습량을 제대로 지켰는지 모르는 부분은 없는지 상황을 체크해주는 관리형 온라인 학습을 해야 효과가 높다.

요즘은 학원과 온라인 학습을 병행하는 관리형 프로그램이 대중화되어 있으므로, 이런 프로그램을 이용해보자.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예습, 복습을 하는 것이 좋다.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한 학생도 온라인 학습 시간표를 만들어 철저한 계획을 세워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계획 없이 공부하다 보면, 공부할 양이 밀려서 결국 끝까지 강의를 보지 못하거나 마지막에 몰아서 보게 된다. 나이가 어린 학생일수록 부모와 함께 온라인 학습 스케줄을 만들어 관리해야 밀리지 않고 공부를 진행할 수 있다.

○ 온라인 강의의 장점을 100% 활용하라

온라인 강의는 자신이 원하는 강의만 골라 보고 모르는 부분을 계속 반복해서 본다는 장점이 있다. 공부하다가도 이해가 안 되거나 궁금한 부분이 생기면 공부를 잠깐 멈춘 후, 해당하는 내용을 교과서나 참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질문 게시판에 글을 남겨 교사를 통해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도 있다.

온라인 학습도 복습이 중요하다. 반복 학습이 가능하므로 어제 공부한 부분을 빠른 배속으로 돌려 복습하면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 효과적인 과목별 온라인 학습법

수학: 수학은 각 학년 1학기, 2학기 내용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지난 학년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이번 학년도 제대로 공부할 수가 없다. 따라서 지난 학년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단기간에 빠르게 보충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보충학습을 해야 한다.

영어: 영어는 온라인으로 학습하기에 가장 좋은 과목 중 하나다. 학생마다 실력이나 목표가 모두 다른데 청취, 어휘, 듣기 등 자신이 원하는 영역을 선택해 학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나 학원에서는 문법·독해 위주로 배우므로 온라인으로는 그 밖의 다른 영역을 보충할 것을 권한다.

박영미 ㈜타임교육 Blended Learning 사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