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대학가 소식/서강대학교

  • 입력 2009년 6월 29일 02시 59분


“서강의 이름으로” 수준높은 강좌… 평생교육의 1번지

매년 200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는 서강대 평생교육원(원장 조장옥)은 1989년 ‘국제평생교육원’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교육원은 서강대의 교육이념인 ‘사랑과 믿음을 갖춘 전인교육’을 목표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육원 프로그램은 △학점은행과정 △일반과정 △전문교육과정 △독서논술과정 △자격증과정 △위탁교육과정으로 나뉜다. 6개 과정은 60여 개 강좌로 세분된다. 학기마다 개설되는 강좌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학점은행과정은 ‘심리학’, ‘사회복지학’,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교양’ 등의 분야로 나뉘어 50여 개 강좌가 개설된다. 그중 ‘심리학’과 ‘사회복지학’ 분야에서 매년 각각 1000명과 600명 정도의 수강생을 배출하고 있다. 두 강좌는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2007년 가을학기부터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프로그램을 개발, 관리하고 있다.

심리학 관련 강좌를 90학점 이상 105학점 이하로 취득하면 서강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사회복지학은 ‘사회복지사 1급 시험준비반’을 비롯해 ‘노인요양시설최고경영자과정’, ‘성폭력전문상담원과정’ 등이 생겼을 정도로 과목 수나 수강생 수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맞추어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한 전문교육과정 프로그램도 활성화되어 있다. ‘전문카운슬러과정’(2년), ‘몬테소리 교사교육과정’(1년), ‘전례꽃꽂이 지도자과정’(1년), ‘미술상담치료 전문가과정’(1년)이 대표적이다. 한국대학부설평생교육원협의회에서 주관하는 민간자격증을 수여하는 과정으로는 ‘어린이영어전문지도자과정’(6개월), ‘어린이중국어과정’(1년)이 있다.

교육원은 다양한 위탁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2008년 시작한 광명시평생학습원 위탁운영사업은 광명시 지역주민에게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서울 마포구, 경기 시흥시와 협약을 맺고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 ‘시흥시민자치대학’ 등 다수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삼성생명의 재무설계사(FC)를 대상으로 미니 경영대학원(MBA)인 ‘서강삼성 아카데미’와 가톨릭 수도원의 장상 수녀나 여성 수도사를 대상으로 하는 ‘양성장 교육과정’ 등을 운영한다.

교육원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평생교육진흥원이나 각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국고 또는 지자체 보조금 지원사업에도 참여하여 다수의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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