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중앙로와 서울을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 가운데 석수역∼안양육교 삼거리 구간이 29일 오전 0시를 기해 개통됐다. 이번에 개통된 곳은 국도 1호선이 지나는 안양시 중앙로∼서울시계 BRT 사업(10.1km) 중 서울 방향 1.0km 구간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5월부터 143억 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해 이 구간을 먼저 개통했다. 이곳은 앞서 2006년 BRT가 구축된 서울 시흥대로와 연결돼 버스는 물론이고 승용차 통행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전철 석수역사와 버스전용차로를 직접 연결하는 보도육교가 설치돼 환승거리와 시간도 단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