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건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50·사진)가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디자인수도(WDC·World Design Capital) 서울 2010’의 총감독으로 29일 선임됐다. 나 총감독은 앞으로 WDC 서울 2010 사업의 기획·연출·실행 등 전반을 총괄 지휘하게 된다. 나 총감독은 KAIST에서 공학 석사학위를, 미국 터프츠(TUFTS)대에서 공업디자인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현재는 홍익대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KAID) 부회장과 한국디자인지식포럼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나 총감독은 “다양한 디자인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폭넓은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