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의 낙동강 환경정화 활동이 27일로 100회째를 맞았다.
이 행사는 다음 세대에 깨끗한 자연과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1996년 낙동강 을숙도 광장에서 ‘인제대 환경의 날, 인제대 선언’을 발표한 뒤 해마다 개최했다. 그동안 참여한 연인원은 4만2220명, 낙동강 일원에서 수거한 쓰레기는 700t에 이른다. 재학생, 교직원, 인제대백병원 직원이 대부분 참가했고 최근에는 인근 공공단체와 봉사단체, 인제대의 외국인 유학생도 동참하고 있다. 대학 측은 지금까지 예산 5억 원을 투입해 전세버스, 장갑, 집게, 간식 등을 지원했다.
27일 교직원, 학생 등 3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사상구 엄궁동 부산건축자재 도매상가 맞은편에서 열린 100회 기념행사에서는 녹색성장과 친환경,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정책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100대의 자전거 행진과 사진전을 마련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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