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반출하려면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하는 동식물(생물자원) 수가 대폭 늘어난다. 환경부는 해외 반출에 앞서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생물자원 수를 822종에서 1141종으로 38.8% 늘리는 내용을 담은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지정 고시 개정안’을 지난달 29일 입안예고했다. 환경부는 생물 주권 확보 차원에서 지난해 10월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을 513종에서 822종으로 늘렸다. 이번에 다시 늘림으로써 1년 사이 배 이상이 증가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