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17년까지 바이오가스 플랜트 5개소를 설치해 연간 16만4000t의 가축분뇨로 바이오가스 492만8000t을 생산한다. 이 바이오가스를 통해 최대 394만2000kW의 전기를 생산한다. 시범사업으로 제주시 한림읍 금릉리에 바이오가스 플랜트가 설치돼 내년 상반기부터 하루에 축산분뇨 50t을 처리해 최대 200kW 전기를 만든다. 이 사업에는 제주도를 비롯해 제주대, ㈜유니슨, 영농조합법인 등이 참여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바이오가스 플랜트 사업은 유럽 등에서 일반화됐지만 국내에서는 걸음마 단계나 마찬가지”라며 “축산분뇨를 처리해 메탄가스 전력, 비료 등을 생산하는 한국형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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