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정밀은 경기 화성시에 있는 본사와 공장을 2019년까지 7500억 원을 들여 진천군으로 이전 신축한다. 후지라이테크는 경기 화성공장을 528억 원을 들여 2013년까지 증평산업단지로 옮기며 해동기기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 연구소와 본사를 오송생명과학단지 내로 이전한다.
이로써 민선 4기 이후 충북도의 투자유치 실적은 153개 업체, 20조5979억 원으로 늘어났다. 충북도는 이날 20조 원 돌파와 함께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역투자 활성화 부문(단체) 최우수 도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충북개발연구원은 20조 원 돌파에 따른 사회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간에 관계없이 모든 투자가 완료되고 유치 기업들이 모두 공장을 가동한다’는 가정하에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생산유발 효과가 27조9100여억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12조3900여억 원, 취업유발 효과는 19만5113명으로 나타났다. 또 괴산군 단양군 증평군의 전체 인구(2008년 현재 10만674명)보다 많은 12만2220명의 인구가 유입되고 지방세 수입도 1853억 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차별화한 투자유치 전략이 큰 성과를 거뒀다”며 “도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3만3000달러도 조기에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