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태양전지 장비 제조업체인 독일의 로스앤라우가 대구에 박막(薄膜)태양전지 생산 공장을 세운다. 대구시에 따르면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지역투자박람회에서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하이드로젠파워㈜는 로스앤라우 측과 합작해 대구에 태양전지 생산 공장을 조성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는 1600억 원을 들여 대구 달성2차산업단지 내 4만9000m²의 터에 공장을 설립해 연간 48MW 규모의 박막 태양전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실시설계를 거쳐 10월 착공돼 내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11년 연간 1000억 원의 매출과 250명 이상의 고용창출, 400억 원의 수출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