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60채 중 296채는 역세권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1027채는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시프트)으로 조성된다. 또 구로구와 금천구를 가로지르는 남부순환도로 975m 구간의 지하화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서울시는 지하화된 도로 상부에는 2만6000m² 규모의 친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지역의 재정비 사업은 주택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공공주도 시범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계호 서울시 뉴타운사업기획관은 “서남권 지역의 성장거점인 가리봉동을 재개발해 도시의 중심축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도로 때문에 막혀 있는 구로구와 금천구의 교류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