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를 맡은 김영원 홍익대 교수는 8일 “동상 점토작업이 90% 이상 마무리돼 다음 주 문화체육관광부 동상·영정심사위원회의 심의를 받을 예정”이라며 “40대 후반의 미남형 얼굴에 모나리자같이 은은하고 넉넉한 미소가 흐른다”고 설명했다.
세종대왕 동상은 10월 9일 한글날에 제막되며 왼손에 들게 될 책은 훈민정음 해례본(解例本)으로 확정됐다.
시는 한글학회, 세종대왕기념사업회 등과 협의를 거쳐 해례본 내용 가운데 어떤 부분을 넣을지도 곧 결정할 방침이다.
사진 제공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