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9-07-16 02:572009년 7월 16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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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뒤란 장독대. 비온 뒤 옹기마다 반질반질, 윤기 자르르. 어머니처럼 정갈한 오지그릇, 새색시처럼 단아한 중두리, 깜찍하고 올망졸망한 바탱이. 그 사이사이에 핀 채송화 분꽃 깨꽃 봉숭아 그리고 영락없는 닭 볏 맨드라미꽃. 장독대 뒤 탱자나무울타리 호박꽃 배시시 웃고, 그 밑에선 푸른 달개비 꽃 곱게 눈 흘긴다. 서쪽하늘 문득 소나기가 남기고 간 오색무지개다리.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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