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는 19일 전 간부의 도보나 구보, 자전거 이용 거리를 합산해 40만㎞를 채운다는 `녹색 마일리지 캠페인'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방침을 실천해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하는 동시에 장병들의 전투체력을 증진시킨다는 취지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도보나 구보, 자전거 이용 거리에는 통상적인 훈련은 제외되며 출퇴근이나 근거리 지역 업무 시 이동, 공휴일 활동에 한해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해병대는 일단 부사관과 장교 등 간부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500㎞, 부서별 1만㎞ 목표를 부여했으며 해병대 전자결재체계 포털의 `녹색 마일리지' 사이트에 자신의 마일리지를 입력하면 개인 또는 부서별 마일리지가 합산되도록 했다.
분기 또는 연간 결산을 통해 우수 마일리지 적립 장병 개인이나 부서에 대해서는 포상도 할 방침이다.
이홍희(중장) 해병대 사령관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에 기여함은 물론 녹색 마일리지 캠페인을 통해 전투체력을 증진하고 환경도 보호하는 친환경 해병대가 되자"고 강조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