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LNG기지 후보지로 애월항 결정

  • 입력 2009년 7월 22일 06시 41분


제주에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기 위해 건설하는 인수기지 후보지로 제주시 애월읍 애월항이 결정됐다. 제주도는 한국가스공사와 협의를 거쳐 LNG 인수기지 건설예정지를 이같이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LNG 인수기지 건설을 위해 2016년까지 애월항에 길이 800m 규모의 방파제를 건설하고 5만9572m²(약 1만8000평)를 매립한다.

LNG 저장탱크 1기 용량은 2만5000kL로 2기를 건설한다. 2016년 제주지역 3만6000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2018년 10만4000가구, 2028년 13만 가구로 확대한다. 제주도는 2018년 기준 가구당 연평균 110만 원의 연료비를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LNG 인수기지 건설을 위해 2193억 원의 공사비가 투자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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