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처음, 또는 자국 이외에는 처음으로 개봉하는 ‘프리미어 영화’를 140여 편으로 늘리고, 남미와 아프리카 등 제3세계 영화도 대거 초청하기로 했다. 또 국내외 거장 감독 및 주요 배우 175명을 포함해 유력 인사 845명을 초청하고 개막식을 지상파 TV에서 생중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영화제 기간 해운대구 씨클라우드호텔과 메가박스 해운대에서 운영될 아시안필름마켓에는 15개국 70여 개 관련 회사와 바이어 350명 이상을 유치할 방침이다. 마켓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칸 국제영화제의 필름마켓과 온라인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는 업무협약도 이미 체결했다. 또 유럽과 아시아 프로듀서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국제 세미나와 아시아 영상정책 포럼도 열 계획이다. 조직위는 또 올해 해외감독의 시선으로 본 부산의 이미지와 사랑을 담은 옴니버스 장편영화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5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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