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올해에는 여의교 폭을 36m에서 43.5m로 늘려 대방역 주변 혼잡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노들길에서 대방역 앞을 거쳐 여의도로 진입하던 차량은 노들길에서 바로 좌회전해 여의도로 진입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용산, 대방동 방향에서 여의도로 진입하는 차량이 빠르게 다닐 수 있도록 미주아파트 사거리 주변 용호로에 우회전과 좌회전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상습정체 구간인 올림픽대로 여의상류 나들목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림픽대로에서 곧바로 여의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서울교와 여의2교 사이에 진입로가 추가로 만들어진다.
2010년 이후 추진할 장기 대책도 마련됐다. 우선 여의도 동서 간 원활한 통행을 위해 MBC 앞에서 여의도공원을 통해 순복음교회 방향으로 직진할 수 있도록 지하차도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 순복음교회 앞에서 국회의사당 뒤편으로 이어지는 여의서로를 입체화하기로 했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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