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충남 금산에서 지구촌 건강축제인 ‘인삼 엑스포’가 다시 개최된다. 충남도는 지역특산물인 인삼의 세계화를 위해 2011년 하반기 금산에서 인삼엑스포를 다시 개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다음 달 중 전문기관에 타당성 조사를 맡겨 인삼엑스포의 경제성과 개최시기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완구 충남지사도 최근 금산군에서 가진 지역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금산인삼의 세계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1년 인삼엑스포를 다시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2006년 9월 22일부터 24일간 금산군 국제인삼유통센터 일원에서 열린 ‘2006 금산인삼엑스포’에는 68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당시 2196만 달러(약 275억 원)어치의 인삼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금산인삼의 세계화를 위해선 대규모 이벤트 등 또 한 번의 충격요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인삼엑스포 재개최를 추진하게 됐다”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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