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역 상수도 수도꼭지에서 다음 달부터 3개월마다 수돗물을 채취해 일반 세균, 암모니아 질소 등 모두 10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적합 판정이 나온 곳에 인증 스티커를 부착하고 음용이 부적합한 곳은 수질이 개선될 때까지 음용 중단 표지판을 붙인다. 고성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정수장의 지하수에 대해 청정인증을 받고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가정에 배포한 결과 최근 수돗물 음용비율이 34.4%로 지난해보다 5%포인트가량 높아졌다”며 “인증제가 정착되면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비율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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