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수도권]광역급행버스 6개 노선 내달 10일 ‘씽씽’

  • 입력 2009년 7월 30일 03시 00분


신도시서 논스톱 서울행

시범운행기간 요금 1700원

분당과 일산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지역과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6개 노선이 8월 1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10일 오전부터 시민들이 광역급행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당분간은 시범 운행 기간으로 정해 요금을 정상보다 300원 내린 1700원으로 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역급행버스는 정류소를 편도 기준 8개 이내로 크게 줄여 기존 직행버스보다 평균 15분 이상 운행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도입되는 대중교통 수단. 특히 입석이 없는 39인승 고급형 버스로 승객이 모두 자리를 잡으면 다음 정거장에 서지 않고 서울까지 달리기 때문에 가장 빠른 버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올 5월 광역급행버스 6개 시범노선 최종 사업자로 △용인∼서울시청 경기고속 △분당∼서울시청 동성교통 △동탄∼강남 대원고속 △남양주∼동대문 대원운수 △송도∼강남 인천선진교통 △고양∼서울역 신성교통 등 6개 업체를 선정한 바 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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